동국제강, 2분기 실적 적자전환 불가피

동국제강, 2분기 실적 적자전환 불가피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3.07.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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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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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판매 늘었지만 수익성↓

동국제강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동국제강의 2분기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8.5% 증가한 1조368억원, 영업적자 193억원, 당기순손실 7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동국제강의 후판과 봉형강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품목별 ASP는 후판이 5만원, 철근과 형강이 각각 4만원 가량 하락한 반면, 슬라브 투입가격은 전분기와 유사하고 철스크랩 가격 하락은 톤당 1만원 수준에 그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전환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또 후판의 경우 내년부터 현대제철의 후판생산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국제강을 비롯한 각 업체들의 시장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변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3분기 후판 판매량이 50만톤 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슬라브 투입원가가 2분기 대비 톤당 3만원 가량 하락하며 후판사업부문 수익성은 제한적으로나마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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