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연속 흑자 기록
우리나라가 지난달 수출증가로 27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등 18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한 458억4,100만달러, 수입은 2.7% 증가한 431억2,700만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27억1,300만달러로 18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수출에서는 중국 수출 호조세가 이어졌고 미국과 유럽연합(EU)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엔저현상으로 일본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27.3%) ▲반도체(21.8%) ▲선박(19.3%) ▲석유화학(7.8%)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박 수출은 지난달 증가세로 전환된 후 2개월째 증가하고 있다.
반면 ▲자동차(-3.3%) ▲석유제품(-7.6%) ▲일반기계(-11.7%) ▲액정표시장치(LCD)(-13.5%) ▲철강(-19.4%)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