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셀로미탈, 2분기 영업益 전년比 53%↓

아르셀로미탈, 2분기 영업益 전년比 53%↓

  • 철강
  • 승인 2013.08.0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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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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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실적 전망 71억弗→65억弗로 하향

  아르셀로미탈이 저조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아르셀로미탈의 2분기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7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26억달러 보다 52.9% 줄어든 것이다.

  저조한 실적에 따라 아르셀로미탈은 올해 예상 EBITDA를 65억달러로 수정했다. 당초 아르셀로미탈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71억달러였다.

  락쉬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최고경영자(CEO)는 “상반기 영업환경이 계속 어려움을 면치 못했다”면서 “올해 전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하반기에는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로셀로미탈은 감소한 수요와 과잉생산으로 인한 타격을 피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부채 50억달러를 줄이려고 노력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순부채는 162억달러로 축소됐다. 회사는 부채를 150억달러 수준으로 더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르셀로미탈은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 스탠더드앤푸어스, 피치로부터 투자등급 아래의 ‘정크’ 신용등급을 부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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