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생산 기저효과 영향, 전년 동기비 2.2% 증가
상반기는 1,2분기 각각 전년 동기비 5.2%, 3.3% 감소
자동차 하반기 생산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세로 전환이 예상되지만 연간 총 생산량은 1.2% 감소할 전망이다.
2013년 내수는 수입차 확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연간 1.7%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수입 자동차 점유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1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현대기아차 리콜, 해외공장 생산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에는 지난해 7~8월 노사분규로 인한 판매감소 기저효과로 3.5%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1분기 생산 5.2% 감소에 이어 2분기에도 3.3% 감소했다. 내수는 소비자 구매력 저하 및 수입차 증가로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반면 상반기 수입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7만5,000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은 중국, 브라질 등 해외 공장 가동에 따라 2013년 6.6% 감소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수출이 18% 감소했고 남미 수출도 20% 감소했다.
생산은 주간 연속 2교대 실시와 주말 특근 미실시로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현대기아차의 주간 2교대 실시 및 노조의 주말 특근 거부로 양사 생산은 5% 감소했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은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 지역은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가 약화되면서 전년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유럽은 재정 위기로 인한 수요 감소로 2년 연속 감소할 전망이다. 중국은 글로벌 생산의 23%를 차지하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