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률 7.4%로 하락, 신규고용은 4개월 최저
*미국 공장주문 1.5%, 예상치 하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와 이에 따른 연준의 출구전략 시기에 대한 전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변동성이 높은 장세를 연출 했다.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6991.25에 장을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장에서 전일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의 유입과,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며 아시아 장 후반 금일의 저점인 $6923까지 하락하는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이후 유럽장에 들어서며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copper는 미국장에서 월간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실업률은 7.4%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지만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16만 2천명 증가하는데 그치며 부진하게 발표 되었다.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었지만, 역설적으로 고용지표의 부진하기 때문에 연준이 출구전략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copper는 7079까지 상승하는 강세를 연출했다 그러나, 장 후반 다시 보합권으로 내려 앉으며 뚜렷한 방향성 없이 장을 마감했다.
금일 비철금속의 움직임과 같이, copper는 한동안 미국 경제지표의 결과와 이에 따른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여부에 영향을 받으며 뚜렷한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단기적 관점에서 박스권 하단에서 매수, 상단에서 매도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