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도시광산업체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

(인터뷰)도시광산업체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

  • 철강
  • 승인 2013.08.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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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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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다변화로 도시광산산업에 활력 넣는다”

 

  도시광산산업과 재활용 사업은 신사업을 구상하는 국내 비철금속 업체들의 최대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재활용 업체들이 귀금속에만 집중돼 있다 보니 요즘처럼 귀금속 가격이 낮은 때에는 사업 진행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처럼 국내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성일하이텍은 다양한 폐기물에서 제품을 추출 회수하여 국내 도시광산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를 만나 사업의 특징과 비전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Q.성일하이텍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성일하이텍(대표 홍승표, 이강명)은 지난 2000년 3월에 설립돼 폐전자 부품 등으로부터 유가금속(금, 은, 팔라듐, 백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귀금속을 생산하는 인천본사에 30여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으며 약 70여명은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청에 폐리튬 이차전지 재활용 공장과 고순도 주석 생산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당사는 촉매 재활용 프로세서를 확립해 2011년부터 촉매에서 은을 회수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폐촉매로부터 백금족 금속 회수 기술 개발을 완료하여 현재 시험 가동 중에 있다.
  꾸준히 성장세를 지속하여 2011년에 1,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불황인 2012년에도 꾸준히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Q.성일하이텍이 국내에서 펼치고자 하는 사업은?
  성일하이텍의 주요 취급 품목은 전자부품 제조공정중의 스크랩, 폐리튬이온전지, 폐촉매, 폐솔더, 폐 타겟등의 유가금속을 함유한 전자 부품 스크랩과 제조 공정중 발생하는 부산물 스크랩 등이다.
  이들로부터 회수 재자원화 중인 원소는 Ag, Au, Pd, Pt, Ru, Sn, Co, Ni, 등이며 사업초기에는 단순한 전처리를 통하여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는 금속의 습·건식 처리를 통하여 회수된 유가금속을 활용하여 고순도 메탈(은 99.995% 이상, 주석 99.99% 이상, 니켈, 코발트 99.9%이상)을 생산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화합물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Q.성일하이텍 사업의 최대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는지? 국내외 경쟁 업체가 많은데 이들과의 경쟁에서 어떤 전략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인지?

  성일하이텍은 습·건식 제련기술을 통하여 다양한 유가금속(귀금속 및 희유금속)을 고순도로 회수하고 소재화 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또한 다양한 스크랩에 함유된 희유금속을 회수할 수 있도록 최적의 침출조건 및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침출조건으로부터 얻어진 침출용액에 2종이상의 희유금속이 함유될 시 효과적으로 분리하는 공정 기술을 통해 희유 금속용액을 금속화하여 회수하고 있다.
  이렇게 얻어진 고순도 금속을 특정 반응을 통하여 화합물화 기술개발 업무를 진행하고 화합물 제조에 대한 사업화 연구를 수행하여 중소기업으로서 기술 자립화를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비철금속 전문잡지인 ‘Metal World’ 8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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