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간 보합세 지속될 것으로 보여

  유통시장에서 열연강판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 등의 공급가격 인상이 발표에 따른 것으로 판단되나 그 상승세는 상당히 느린 것으로 보인다.

  시중 가격은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지만 시중에서 저가제품은 대부분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수입재의 경우 톤당 67만원에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조만간 톤당 68만원대의 거래가 시장의 대세로 작용할 것을 보인다.

  국산 열연강판의 경우 폭 넓은 가격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제품의 경우 톤당 73만원에 거래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현대제철 제품은 톤당 71만~72만원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경우 톤당 70만원, 혹은 그 이하에 거래되는 제품도 있었지만 현재는 톤당 70만원 이하에 거래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조사들이 톤당 3만원가량의 공급가격 인상을 발표한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이는 상당히 느린 상승으로 판단된다. 더딘 상승이 이뤄지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장마 기간이 이어지고 있고 이와 더불어 현재 휴가 기간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열연강판 가격이 8월에는 휴가 등으로 인해 한동안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