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 석도 시장 ‘노크’

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 석도 시장 ‘노크’

  • 철강
  • 승인 2013.08.0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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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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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냉연 업체, GL 페일캔 등 일반관 하판 적용 나서
상판은 주입구 선결과제 남아, GL 가격경쟁력 월등히 앞서

  냉연 제조업체들이 알루미늄도금강판에 이어 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GL)을 갖고 석도강판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냉연 업계는 최근 석도강판이 주력으로 사용되는 일반관의 상하판에 알루미늄도금강판과 GL 적용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강판이 최근 조선용 페일캔 상하판에 자사 알코스타 제품을 일부 적용하기 시작해 일부 냉연 업체가 GL을 일반관용 페일캔 하판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GL이 페일캔 하판만 적용이 가능한 것은 상판의 경우 주입구 문제가 선결과제로 남아 있어 적용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냉연 업체들이 알루미늄도금강판과 GL을 일반관 상하판 수요 대체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석도강판과 달리 이들 강종이 용접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몸통 부분은 결국 용접이 필요한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상하판 적용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다.

  제관업계에 GL 홍보를 나선 냉연 업체는 유통업체에 GL 판매권한을 주는 등 제관업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석도강판 제조업체들의 주의대상이 되고 있다.

  GL의 경우 석도강판은 물론 알루미늄도금강판보다도 훨씬 싼 톤당 100만원 수준에도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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