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HSBC 서비스업 PMI 51.3으로 제자리 걸음
*유로존 복합 PMI 50.5, 18개월 만에 확장세
*미국 서비스업 PMI 56, 5개월래 최고치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과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상반된 결과를 나타낸 가운데 큰 폭의 변동 없이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7019.50에 한 주를 시작한 copper는 중국의 서비스업 PMI가 51.3으로 전월과 동일하게 발표되며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지만, 유럽장 초반 다시 낙폭을 만회하며 $7023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럽장에서 다시 하락세로 전환한 copper는 미국의 서비스업 PMI가 56으로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상승세로 전환하지 못하고 약세흐름을 나타냈다. $6950~$7023의 매우 좁은 레인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던 copper는 결국 전일 대비 $29.5 하락한 $6990에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 비철금속 소비국인 중국과 미국의 상반된 경제지표, 그리고 불투명한 연준의 출구전략 시기 등 매크로 이슈 속에 copper는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주 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 후반  예정된 중국의 무역수지,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나온 이후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