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소기업 경기전망, 체감경기 나쁘나 ‘호전’될 것

하반기 중소기업 경기전망, 체감경기 나쁘나 ‘호전’될 것

  • 일반경제
  • 승인 2013.08.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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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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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나쁘지만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자영업, 중소기업을 포함한 500인 이하 기업 인사 담당자 634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비슷’(43.5%)하거나 ‘호전’(36%)될 것이라는 견해가 ‘악화’(20.5%)될 것이라는 의견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상황이 하반기에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매장관리와 서빙·주방 업종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매장관리’는 호전 48.6%, 비슷 33.8%, 악화 17.6% 순으로 절반가까이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서빙·주방’도 호 전 45.6%, 비슷43.9%, 악화 10.5% 순으로 긍정적인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사무/회계(비슷 47.3%, 호전 32.8%), 서비스(비슷 47.3%, 호전 31%), 생산/기능(비슷 39.5%, 호전 37.2%), 상담/영업(비슷 34.3%, 호전 26.9%)업종은 비슷하거나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IT·디자인(호전 16.4%, 악화 16.4%)과 강사·교육(호전 14.9%, 악화 14.9%)은 호전과 악화의 의견이 동일하게 나타나며 의견이 엇갈렸다.

  기업형태별로는 중소기업(호전 38.4%, 악화 18.4%)과 자영업자(호전 32.2%, 악화 23.8%)가 가장 기대감을 많이 내비쳤고, 파견대행·아웃소싱 기업(호전 37.3%, 비슷 37.3%)도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지난달 기업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해당 업종에 대한 경기 상황이 어떤지 질문한 결과 올 상반기보다 ‘나아졌다’는 의견이 21.1%로 상반기(17.4%)보다는 소폭 증가(3.7%) 했으나 여전히 ‘나빠졌다’는 의견이 44.2%로 더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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