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8월초 소형 규격도 수급 원활

(철근) 8월초 소형 규격도 수급 원활

  • 철강
  • 승인 2013.08.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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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jh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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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초 국내 철근 수급은 전반적으로 원활한 상황이나 8월 초중순경에 전기로 제강사의 대보수가 집중되는 영향으로 인해 8월 중순 이후 수급 상황이 빠듯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8월 들어 철근 수급은 중대형 규격은 물론 10, 13mm 소형 규격까지 숨통이 트인 상황이다. 6월말 품귀현상까지 일고 7월까지도 빠듯했던 상황에서 보면 수급 상황은 상당한 여유를 보이고 있다.

  계속된 장마로 인해 건설공사가 지연되면서 출하가 예전보다 꺾였고, 유통상들이 재고를 확보하려던 분위기에서 줄이는 분위기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이는 비수기 영향도 있지만 전기로 제강사와 건설사의 가격협상 분위기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기로 제강사와 건설사간 7월 철근 가격협상이 지연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잘해야 톤당 1만원 인하, 최악의 경우 톤당 2만원 인하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철근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는 7월 제강사의 철근 공급가격을 톤당 2만원 인하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제강사는 톤당 1만원 인하 수준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나 1만원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국내 봉형강 유통 시장에 부실 여파가 또다시 몰아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크게 움츠러든 양상이다.

  시기적으로 비수기인 상황에서 전기로 제강사의 건설사 철근 공급가격이 인하쪽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 전개되면서 최근 철근 유통업계는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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