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8.0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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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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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산업생산 2.4%증가, 2년래 최대
*골드만삭스, "연준 9월부터 양적완화 축소 나설 것"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연준의 출구전략이 올해 안에 실시될 것이라는 우려감 속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6982에 장을 시작한 copper는 연준 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에 출구전략 우려감이 확산되며 장 초반부터 유럽장 후반까지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지난해 9월 이후 계속된 무제한 양적완화로 경제의 회복속도가 확연하게 빨라졌다"며 "조만간 실업률이 7% 아래로 떨어지면서 채권매입을 중단할 때가 올 것"이라고 발언했다. 에반스 총재는 평소 양적완화 정책을 지지하던 비둘기파인 데다 연준 이사회에서 투표권이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시장의 우려감이 더욱 커진 모습이었다.

  여기에 중도파로 분류되는 록하트 총재 역시 올해 남은 세 차례의 연준 회의 중 양적완화 축소는 언제든 나올 수 있다고 거들며 양적완화 조기 축소의 가능성을 높였다.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었고, 이에 따라 copper는 장 중 $6906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장을 마감했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감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copper 역시 당분간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당분간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명일부터 발표되는 중국의 경제지표 역시 copper의 단기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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