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수입산 HR, 계약 기피 중

(열연)수입산 HR, 계약 기피 중

  • 철강
  • 승인 2013.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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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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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입재 재고 낮은 수준 기록할 것으로 전망

  열연강판 오퍼가격에 따라 국내 수입업계가 열연강판 수입 계약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산 열연강판 오퍼가격(CFR)이 톤당 550달러(10월 선적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입업체들의 수입 계약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업체들은 수입을 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수입 계약을 하는 업체들도 수입량을 대폭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업계에서는 현재 오퍼가격에 수입 계약을 진행한다면 이익이 남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열연강판은 톤당 67만원 수준이지만 현재 수준의 오퍼가격에 계약을 체결해 국내로 들여온다면 톤당 68만~69만원의 가격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몇몇 수입업체들은 국내 유통시장에서 저가 제품을 매입해 유통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수입업체들의 계약 부진에 따라 올해 하반기 국내 수입재 재고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재 국내 시장에서 국산 열연강판은 톤당 71만~73만원에 거래 중이며 포스코 수입대응재는 톤당 69만~70만원가량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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