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제강 회생인가, “순천공장에 달렸다”

미주제강 회생인가, “순천공장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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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8.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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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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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외 연대채무보증 문제

  2013년 8월 16일 제2차 관계인 집회를 앞두고 있는 미주제강(대표 윤해관)의 회생계획인가에 순천공장 처리 결과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집회 전 합의안을 도출한다는 것이 양 측의 계획이다. 그러나 미주제강의 비앤비성원 순천공장에 대한 임대료 문제 및 양사 연대채무보증 문제와 관련한 채무부담 비율을 놓고 계속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재 미주제강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비앤비성원이 그대로 받아들이면 채권단과 주주로부터 즉시 항고나 배임까지 확대돼 문제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 사안은 현재 법원에서도 민감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에 미주제강은 법적근거를 들어서라도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그러나 각사 상황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민감하게 작용하는 만큼 향후 양사 관계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코리녹스와 비앤비성원은 문제의 중심에 있는 순천공장 부지와 관련된 채무문제는 이번 계약과 별개로 진행하기로 하고 본계약을 결정했다. 이에 코리녹스의 비앤비성원 인수는 순항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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