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조선업계, 본격 구조조정 시작

中 조선업계, 본격 구조조정 시작

  • 수요산업
  • 승인 2013.08.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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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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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총량 규제 도입...설비 증설 통제
해양구조물과 조선기자재 분야도 집중 육성

  중국 정부가 조선업계에 대해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선박(조선)산업 구조조정 가속화, 산업 전환 및 업그레이드 촉진을 위한 실시방안(2013~2015년)’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중국 정부는 핵심 대형 기업집단을 중심으로 조선 관련 기업의 합병·그룹화를 진행하고 경영 자원을 집중토록 하며, 조선 설비의 총량 규제를 도입해 신규 투자를 동결시킨다. 중소 조선소는 선박 수리나 해체, 비조선 사업 영역으로의 전환을 장려한다.

  해양구조물과 조선기자재 분야도 집중 육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수출 선박 해외 선주에 대한 구매자 신용 등 선박금융을 확충,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기술 현신을 구현하고 경쟁력 있는 업체들이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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