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8.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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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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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2분기 GDP 0.3% 예상 상회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예상을 상회한 유로존 GDP의 영향으로 유로존이 장기간의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켜 상승했다.

  전일 종가 수준에서 Asia 장을 시작한 Copper는 전일 발표된 미국 핵심 소매판매와 독일 투자신뢰지수의 호재와 미국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 속에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발표 예정된 유럽 GDP 발표를 앞두고 유로존이 경기 침체를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여 Copper 가격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예상대로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이 개선세를 보이면서 오랜 침체를 딛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7328까지 상승했던 Copper는 미국 연준의 고위 인사의 발언을 앞두고 미국 양적 완화 축소에 관한 불확실성으로 하방 압력을 받으며 $7290 까지 밀려났지만 이내 $7300선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타 비철 금속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연이어 발표되는 미국 경제 지표의 호조로 인해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9월 양적 완화 축소가 실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내달 축소가 실행된다 하더라도 시장에서는 이미 예견하고 있기 때문에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펀더멘털적으로나 매크로적으로 상승 요소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채권매입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Copper는 $7,400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금일은 제임스 블라드 연준 총재의 통화정책 관련 연설을 앞둔 경계감으로 추가 상승이 가로 막혀있는 모습이다. 제임스 블라드 총재가 양적 완화 축소 규모를 두고 어떤 발언을 할지 지켜보아야 하겠으며 명일 발표되는 미국 주요 경제 지표가 양적 완화 축소 시기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여 줄 것이므로 이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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