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동부건설의 기업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내린다고 16일 밝혔다. 단기신용등급도 ‘A3’에서 ‘A3-’로 낮췄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
이는 원가율 상승과 대손상각 등으로 상반기에 손실을 기록한 데다 보유자산 매각도 지지부진했기 때문이다.
또한 공공 공사의 수주경쟁이 심화한 데다 주택경기가 침체되는 등 비우호적인 산업환경이 지속된 가운데 올해 상반기 1,170억원의 주택 관련 대손·충당부채가 설정된 것이 악재가 됐다.
동부건설은 대손·충당부채 설정에 따라 올해 상반기 1,24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