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상반기 해외투자 전년 比 23% 줄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과 광업투자 급감의 영향으로 올해 해외 직접투자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직접투자(신고기준)가 광업투자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210억6,000달러)대비 23.0% 감소한 162억2,0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업투자를 제외한 경우에도 전년 동기(139억9,000달러) 대비 5.9% 감소한 131억7,000달러로 우리기업 해외 직접투자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양상을 보였다.
송금기준으로도 112억9,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모습이었다. 업종 별로 보면 광업, 금융·보험업, 부동산·임대업 순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역별로 중남미, 유럽으로의 해외 직접투자는 증가한 반면 아시아, 중동, 북미, 대양주 등 대부분 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