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선호 심리의 감소, 투심 압박
금일 금속시장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시장에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조용한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투심이 압박 받는 모습을 보였다.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 완화를 축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화되며 내일 발표될 의사록에서 이러한 국채 매입 프로그램의 변화 여부에 대해 명확한 실마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이 위험자산으로의 투자를 망설이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이날 美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달러화가 낙 폭을 확대함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귀금속 시장은 강세를 보였으며, 금속시장은 차익 실현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7월 전국 경제활동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모습을 기록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의 동반 하락 속에서 FOMC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가격을 압박, 하락 장세가 유지되며 마감되는 모습이다.
내일 의사록 발표로 인해 9월 양적 완화 부양 정책의 조기 축소 전망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물량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되며 장 종반 상승 반전을 노렸으나 이마저도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쉽사리 이뤄지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이와 더불어 목요일 발표될 중국의 HSBC PMI 예비치 발표를 앞두고 새로운 배팅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며 관망세가 형성됐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상품들은 미국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 우려감과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 불확실성이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쉽사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귀금속 상품들은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주요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 모습을 보이며 상승 반전에 성공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