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의사록 발표 앞두고 불확실성
금일 금속시장은 미국 연준의 7월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새벽 3시(한국시간)에 발표되는 의사록을 통해서 투자자들은 양적 완화가 축소 여부에 관한 소식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이 7.5%를 달성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비철금속 및 귀금속 상품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신흥국들의 우려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됨에 따라 모든 금속상품들은 하락 흐름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역시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또한, 명일 계획된 중국 HSBC 제조업 PMI(잠정치)와 유럽 국가들의 제조업 PMI(잠정치)가 예정돼 있는 만큼 경제지표 결과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상품들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7월 FOMC 미팅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의 모습을 보이며 모든 비철금속 가격은 하락했다. 모든 투자자들은 의사록 발표를 비롯해 젝슨홀 미팅 및 중국과 유럽 국가들의 제조업 PMI 지표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이며 Copper를 비롯한 모든 비철금속 상품들은 꾸준히 하락 흐름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발표 전에 차익 실현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반영되며 약세 장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상승을 보인 만큼 매도세가 더욱 거세지는 장세를 연출했으며, 미국 달러화도 이날 유로 대비 6개월래 저점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귀금속 시장의 약세를 견인했다. 그러나 여전히 양적 완화 정책의 변화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아시아 시장의 현물 매수에 대한 기대에 따른 펀더멘탈의 개선이 보임에 따라 쉽게 가격의 향방을 예측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