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시황, 8월 기점 개선 기대

세계 철강시황, 8월 기점 개선 기대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3.08.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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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jh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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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박현욱 연구원

  세계 철강시황이 올 8월을 기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HMC투자증권 박현욱 연구원은 22일 철강산업 보고서를 통해 “세계 조강생산량은 기저효과로 올 8월부터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개선될 것”이라며 “전 세계 조강생산 증가율이 업황의 동행지표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철강업종 주가의 흐름은 하반기에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중국, 일본 등 주요 지역의 철강가격은 강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원료가격이 안정되고, 철강 일부 품목의 내수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7월 전 세계 7월 조강생산량은 1억3,232만 톤을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2.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올해 1월 4.3%를 기록한 이후 1~2%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2012년 8월부터 12월까지 전세계 조강생산량이 1억2,000만톤 초반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한다면 기저효과로 8월부터는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가율 둔화는 7월에도 지속되겠지만 8월부터는 기저효과로 인해 증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중국, 일본 등 주요 지역의 철강가격은 강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생산비용 증가가 배경이며 작은 사이클(Cycle)의 상승국면으로 판단하고 있다. 추세적인 상승 사이클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철강 수요가 개선이 되거나 과잉 설비 해소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공급 증가로 원료 가격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 철강 사이클의 저점은 확인했다고 판단된다. 철광석 가격은 톤당 110~130달러에서 안정적인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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