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튜닝 시장 활성화, 뜨는 선재 업체는?

車 튜닝 시장 활성화, 뜨는 선재 업체는?

  • 철강
  • 승인 2013.08.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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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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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 부품 ‘스프링용 선재’ 수요↑…영흥철강·DSR제강 성장성 부각

국토교통부가 지난 1일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DSR제강, 영흥철강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가 제도적 틀 안에서 자동차 튜닝 시장을 건전하게 성장시키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들 업체들이 생산하는 스프링용 IT와이어 제품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튜닝 시장 활성화 대책에 따르면 주행 안전성을 높이려고 쇼크업소버 등을 교체하는 서스펜션 튜닝이나 전조등이나 안개등 같은 등화장치를 자기인증을 받은 다른 제품으로 교체할 때 별도의 승인 절차가 없어진다.

특히 최근 한 중고차 매매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운전자들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차량 개조가 고속 주행 시 안전성을 개선하는 '서스펜션 튜닝'인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튜닝 시장이 활성화 될 경우 서스펜션에 부품으로 사용되는 스프링강 선재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 전망이다.

또 영흥철강의 경우 자회사인 삼목강업과 함께 스프링용 선재를 가공해 완제품으로 생산함으로써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튜닝시장의 규모는 5,000억원에 그치면서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0.5%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정부의 활성화 방안으로 2020년 이후 튜닝시장은 4조원 시장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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