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당초 계획보다 금년 투자·고용 늘린다

30대 그룹, 당초 계획보다 금년 투자·고용 늘린다

  • 일반경제
  • 승인 2013.08.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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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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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154조, 고용 14만 계획

국내 30대 그룹이 당초 계획보다 5조9,000억원 늘어난 154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 역시 연초 계획보다 1만3,000명 증가한 14만7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3년 투자·고용 계획 및 상반기 실적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30대 그룹이 창조경제 관련 투자, 정부의 1·2단계 투자활성화대책을 통한 애로사항 해소 등에 따라 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올 하반기에는 총 92조9,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며 30대 그룹의 연간 총투자는 전년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에서는 연말까지 1만2,000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포함해 총 6만2,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이로써 올해 총고용은 전년대비 12%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30대 그룹의 상반기 투자 실적은 61조8,000억원으로 연초 대비 41.5%의 진행률을 보였다. 이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지연과 주요 프로젝트의 하반기 편중으로 전년동기 대비 상대적으로 상반기 집행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실적은 정규직 기준 약 7만8,700명으로 연초 계획의 절반 이상을 고용했고 하반기 채용비중이 높은 일부 기업 외에는 대부분 진행률이 5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기업들의 투자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투자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무역투자진흥회의 등을 통해 해결하는 한편, 노사·환경 관련 규제 입법 등이 기업 투자에 과도한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관계 부처 및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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