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높아만 가는 HR 수출 장벽

(열연) 높아만 가는 HR 수출 장벽

  • 철강
  • 승인 2013.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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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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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연강판 수출량 2012년보다 20%가량 감소

  열연강판 시장에서 수입량이 감소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수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열연강판 수출량은 지난 2012년보다 20%가량 감소한 상태다.

  국내 열연강판 수출지역 1위로 꼽히는 동남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태국 통상부는 국내 열연강판 수입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이전 13.58%에서 58.85%로 조정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제조사들은 현재 국제적인 열연강판 수요 저조에 따라 수출에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게 되면서 현재 내수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제조사들의 열연강판 오퍼가격(CFR)은 평균적으로 톤당 570달러 수준이지만 수출 계약은 부진한 상태다. 수출 계약은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중국산 저가 수입재가 국제 시장에서 자리 잡고 있는 비중이 커 수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수입재 열연강판 재고 감소에 따라 수입재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아직까지 중국산 수입재는 톤당 68만원에 거래중이기는 하지만 곧 톤당 70만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정품재의 경우 아직까지 톤당 73만원에 거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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