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GDP 2.5% 증가, 예상 2.2%, 이전 1.7% 상회.
*미국 주간 실업 보험 청구자수 33.1만명, 전주 대비 6천명 감소.
*시리아 우려 다소 완화되며 유가, 금값 약세.
*칠레 7월 구리 생산 전년대비 16% 증가, 상반기 6.3% 증가.
전기동은 금일 7263.50에 개장하여 아시아장과 유럽장에서 각각 한차례씩 7300을 돌파 시도했으나, 시리아발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과 미국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부담감에 실패하고 말았다. 미국장 들어 미 경제 지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임에 따라, 9월 QE 축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비철 금속을 비롯한 상품 시장 전반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의 2분기 GDP는 연율 2.5% 증가,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33.1만명으로 모두 예상치 및 이전치 대비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모건스탠리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상반기 성장이 "대단히 탄력적"이라고 평가하며 Fed의 '테이퍼링'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주석은 최근 3주간 현물가격이 오르면서 일부구간에서 백워데이션이 나타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 당국의 수출 제한 정책으로 현물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며, 향후 중국 쪽 트레이더들과 제련소 등에 공급이 부족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8월과 9월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장이 예상했던 29일 미사일 공습이 조용히 지나가며 시리아 관련 우려는 다소 누그러지는 분위기이다. 영국 정부는 '유엔 조사단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군사적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언급했다. 금요일 예정된 지표로는 유로존 실업률과 소비자 물가지수, 미국 개인 소비 등이 있다. 비중은 다소 떨어지지만 현재 시장 심리가 예민한 만큼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