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M&A지원센터 첫 성과 거둬
코트라는 2일 국내 자동차부품업체인 동국실업이 독일 부품업체인 ICT의 인수합병(M&A)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동국실업의 이번 인수에서 코트라의 ‘글로벌M&A지원센터’로 부터 재무제표 해석, 회계 자문, 감정평가보고서 검토, 관련 법률 확인 등 전 과정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실업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에 안정적인 납품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7월 ICT와 지분인수에 최종 합의, 약 200만유로의 인수대금 납부와 동시에 경영권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ICT는 연 매출액 2억유로 규모의 자동차부품기업으로 센터콘솔 등 차량 내장품을 생산해 80%를 폴크스바겐에 납품하고 있는 업체다.
한편, 올해 초 설립된 코트라의 글로벌M&A센터는 현재까지 M&A를 희망하는 216개 해외기업을 발굴, 이 가운데 35개사에 대해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