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9.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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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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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장, 미 양적완화 축소 예상 시기로 가격은 갈팡질팡.
*미 제조업지수 전월대비 상승, 50대 유지하며 경기 팽창 신호 지속.
*투자은행들의 분석, 2014년도 전기동 공급이 수요를 크게 상회 할 것으로 전망.

  전기동은 전일대비 최종 소폭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부끄러운 상승폭이다. 금일 상승출발 했지만, 런던오픈 전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또한 미국 ISM 제조업 지수와 건설지출이 모두 전월대비 상승, 경기 확장 신호를 보내며 가격 급등 (최고점 7289)을 이끌었지만, 이내 하락하며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 이유는 두가지이다. 미 양적완화 축소 예상시기인 9월이 왔고, 시리아 군사개입의 불확실성 때문이다.

  시장은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있어 보였지만, 그렇지 않아 보인다. 9월17-18일 있을 연준 회의 전까지는 좋은 지표에도 마냥 좋아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영향으로 상승 가능성은 있다. 중국 경제회복으로 중국측 전기동 소비가 올해 10% 정도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되었고, 중국 내 보세창고의 재고물량이 올초 대비 70%가량 감소하며 300,000톤 대를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 정련동 수입은 지난 10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8월 제조업 지표는 16개월 이래 최고치이다. 중국발 가격상승 원동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론 녹록치 않다. 공급과 수요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2014년 전기동 생산량이 과거평균 대비 408,000톤 가량 상승, 2001년 이래 최대치로 전망했고 골드만삭스는 2014년 392,000톤의 공급 과잉 으로 향후 12개월내 톤당 $6,600으로 가격하락을 전망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칠레와 페루의 전기동 생산량 상승 소식(7월 생산량 전년대비 각각 7%, 14% 상승), 공급과잉을 뒤받침하고 있다.

  한편, Freeport-McMoran Copper&Gold사는 인도네시아의 광산 사고로 인한 구리정광판매에 관한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철폐했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 Sumitomo사는 호주 Northparkes 전기동 광산 Rio Tinto의 지분 입찰을 포기하며 총지분의 80%가 중국 molybdenum사로 인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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