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9.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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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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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한다면 오늘

  또 하락했다. 그러나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가격은 여전히 구름대 위에 있고, 하락 폭도 크게 신경 쓸 수준도 아니었다. 우선, 대외적인 상황은 제쳐두고 기술적인 측면만 놓고 보더라도 그렇다.
일단, 추세가 살아있다. 5일 장 중 2% 가까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구름대 위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5일 그동안 옆으로 기던 전환선이 상승전환했다. 알다시피 이는 단기적인 추세 변화를 의미한다. 실제 최근 가격을 놓고 보면 알 수 있듯이 전환선이 횡보하는 동안 가격도 횡보했다. 즉, 전환선이 상승 전환하면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구름대가 음운에서 양운으로 전환하고 있고 구름대가 두꺼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양운은 상승을 구름대 두께는 추세에 대한 신뢰도를 의미하는 가운데 이와 같은 움직임은 단기적인 상승세를 더욱 지지하는게 아닐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여전히 구름대는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일 시황에서 언급했듯이 구름대 상단이 깨지지 않는한 반등에 기회는 있다고 본다.

  문제는 재료다. 기술적으로 볼 때 다시 상승하기 딱 좋은 상황이긴 하지만 밑도 끝도 없이 오를 수는 없다. 도와주는 게 있어야 한다. 물론, 현 상황에서 찾을 곳도 마땅치 않다.

  알다시피, 대내외적인 상황 모두 별로다. 미국의 테이퍼링, 시리아 공습 임박 등 큼직큼직한 악재들이 여전히 건재하다. 거기에 공급초과 가능성도 가격을 끌어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그렇지만, 전일 가격 하락 폭을 제한했던 재료에 주목한다. 바로 중국이다. 중국의 수요가 멈춘 건 사실이지만, 앞으로 수요가 다시 증가할 정책적 지지가 있다면. 기대만으로 상승이 가능하다고 본다.

  실제 전일에도 앞으로 중국 내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결국, 상승을 바란다면 6일 G20에서 나오는 뉴스를 주목해야 한다. 알다시피, 시진핑의 발표도 예정돼 있고, 회의의 주요 논제가 바로 미국의 테이퍼링이기 때문이다.

-전기동 예상레인지: 7,070~7,450달러

 

Gold

  2주래 최저치로 내려섰다. 예상을 상회한 미국의 지표로 연준의 부양책 축소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본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으나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회의를 통해 저금리 유지 입장을 재차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부양도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여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이후 미국의 8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7월 56에서 58.6으로 개선되며 8년래 최고치를 기록하자 낙폭을 확대, 여기에 장 출발 전 발표된 8월 민간 부문 고용도 17만6,000개가 늘었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신청 건수도 5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테이퍼링 가능성이 부각됐다.

  금 현물가는 한때 온스당 1364.91달러까지 하락, 지난 8월 22일 이후 최저치를 보인 뒤 뉴욕시장 후반 1.6% 하락한 온스당 1368.01달러에 거래됐다. 이로써 금 현물가는 100일 이동평균선인 1,358달러에 근접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금 12월물은 17달러, 1.2% 하락한 온스당 1373달러에 마감됐다. 거래 폭은 1,364.70~1,4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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