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모듈 수요 증가, STS와이어 탄력받나?

태양광 모듈 수요 증가, STS와이어 탄력받나?

  • 철강
  • 승인 2013.09.06 18:02
  • 댓글 0
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 구조조정, 공급과잉 해소…각국 신재생에너지 정책 발표

내년 태양광 시장 구조조정 진전에 따른 공급과잉 해소와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 증대로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태양광 모듈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STS)와이어 판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관련 업체들이 유럽발 재정위기 개선, 중국 태양광 업체들의 구조조정에 따른 공급과잉 해소, 태양광 발전을 위한 자체 수직계열화 완료, 정부의 태양광 수요확대 정책 등의 영향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

특히 유럽발 금융위기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중국 등은 신재생에너지 정책 발표를 통한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는 부분도 업황 개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지표가 개선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던 태양광 모듈 등의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국내 태양전지 모듈용 리본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고려특수선재 등 관련 선재 가공업체들도 수요 회복에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1년 국내 태양전지 모듈용 리본업체들은 유럽 경기 악화에 따른 모듈 가격 하락으로 경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따라서 정부의 내수 시장 회복을 위한 노력과 해외 지표 개선 등에 따른 수요 증대는 각 업체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중국에서 과도하게 커진 태양광 산업의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유럽 지표가 회복되면서 올 중순부터 업황 개선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다”며 “하지만 폴리실리콘, 모듈 등 태양광 관련 제품의 공급과잉 현상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닌 만큼 완전한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