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의 4분기 영업이익이 1,461억원으로 3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신영증권은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제2공장 가동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5만2000원으로 4%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1조원, 영업이익은 1261억원, 별도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43%, 34% 증가했다”며 “현대제철이 제품가격을 톤당 3만원 인상해 현대하이스코도 차강판 기준으로 톤당 3만원의 냉연가격인상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판매량은 지난 5월부터 제2냉연공장이 가동되며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실적 방향성은 4분기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461억원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제2냉연공장 가동 효과로 인해 내년에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기아차라는 독점적 판매처를 보유하고 있고 점차 설비가 안정화되고 있어 생산량 증가 및 고정비 감소효과가 반영돼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