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銀 “올해 韓 성장률 2.7%…내년 3.8%”

SC銀 “올해 韓 성장률 2.7%…내년 3.8%”

  • 일반경제
  • 승인 2013.09.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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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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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은행이 올해 국내 경제가 2.7%의 경제 성장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3.8%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한국은행은 내년 하반기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봤다.

  SC은행은 9일 ‘2013년 경기 회복의 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경제는 지난해 2.0% 성장에 비해 조금 더 높아진 2.7%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정부의 지속적인 경제활성화 정책과 세계경제의 호전으로 3.8%의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추가경정예산과 부동산 대책, 지난 5월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투자는 정부 정책의 영향, 비상업용 부동산 건설, 세종시 이전 등에 따른 사회간접자본(SOC)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완만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원·달러 환율의 전망치는 하향 조정됐다. 최근의 미국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으로 인한 아시아 국가들의 유동성 우려에도 경상수지 흑자 추세 및 원화 강세를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원·달러 환율을 기존 전망치인 1,110원에서 1,065원으로 낮추고, 내년 말 전망치는 기존 1,075원에서 1,040원으로 낮췄다. 단기 원화에 대한 비중은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파악했다.

  보고서는 “가계부채는 주택경기의 약세와 한국경제의 고질적인 문제로 남아 있다”면서 “이런 시장 환경은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중소기업에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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