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차기상륙함 ‘천왕봉함’ 진수

해군, 차기상륙함 ‘천왕봉함’ 진수

  • 철강
  • 승인 2013.09.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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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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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차기상륙함(LST-Ⅱ) 1번함 ‘천왕봉함’의 진수식이 11일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거행됐다.

  천왕봉함은 4,500톤급으로 유사시 상륙작전에 투입된다. 길이 126m, 폭 19m에 최대 속력은 23노트(시속 40km)다.


  이 함정은 승조원은 120여 명, 완전 무장한 상륙군 300여 명, 상륙정(LCM), 전차, 상륙돌격장갑차 등을 동시에 탑재 가능하고, 상륙헬기 2대를 이·착륙시킬 수 있다.

  특히 기존 상륙함에 비해 속력을 23노트로 크게 높여 기동력을 확보했고 헬기 착륙장 2개소, 상륙작전지휘소 신설 등으로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국내 개발 전투체계와 상륙작전지휘소가 신설됐고 방탄설계적용구역과 방화격벽이 강화됐다. 레이더와 함포 등 주요장비 국산화율이 96%에 달한다

  기존 상륙함에 비해 전투체계, 생존성 등에서 월등히 뛰어난 새로운 차원의 차기상륙함은 대형수송함(LPH)과 더불어 초수평선 상륙작전 수행이 가능해 해군의 작전수행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천왕봉함은 인수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2014년 하반기에 해군에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마친 후 2015년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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