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9.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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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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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월 전기동 생산 4.9% 증가
*유럽 및 호주 등지의 경기 악화, 비철금속 가격에 악영향
*유럽의회, ECB에 은행통합 감독권 부여 승인
*주석, 2% 대에 가까운 하락,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

  비철금속을 포함한 금융시장 전반에 오는 FOMC의 회의를 앞두고 위험 회피 심리가 다시금 확산되며 조심스런 분위기 속 한산한 거래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개장 후 부터 하락 압력을 받던 전기동은 호주의 실업률 증가와 유럽의 산업생산 감소 외에도 중국의 8월 전기동 생산 증가 소식 등에 장중 내내 하락 압력을 받으며 $7,060 에서 거래되며 1.53% 하락 마감했다.

  FOMC 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비철금속 시장 내에서는 진짜라고 부를만한 포지셔닝의 부재와 저조한 거래량에 이슈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기동. 금일 중국의 8월 전기동 생산 데이터는 가격 하락을 이끈 주요 원인이었다. NBS에 따르면 중국 8월 전기동 생산은 4.9% 증가한 560,515톤을 기록, 이는 9/10월의 수요 증가 예상에 따라 제련업체들의 생산 증가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고 시장에는 공급 과잉 부담 우려를 더했다.

  대외적인 이슈들도 전기동 가격 하락에 일조했는데 주요 선진국 경기 지표들의 부진은 장중 내내 가격 하방압력을 더했다. 장 초반 호주의 실업률은 5.8%로 이전 5.7%에서 증가하며 우려를 낳았고 유럽 장 개시 후 유로존 산업 생산은 -1.5% 감소를 보이며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최근 개선되고 있는 유로 지역 경기에 대한 의구심은 확산되는 모습이었다. 그나마 다행으로 향후 유로존 금융 시스템 안정화를 예상케 하는 유럽의회의 ECB의 유로존 은행통합 감독권 승인 소식은 적게나마 호재로 작용했다.

  그 외에도 주석은 2%에 가까운 하락세를 연출했는데 인도네시아 정부의 광물 수출 규제와 관련한 우려 탓에 지난 주 무려 10%에 가까운 급등에 따른 조정을 받는 듯 했고 이에 FC Stone의 Edward Meir 분석가는 시장에 인도네시아 수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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