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7.67포인트 상승한 334.31포인트 기록
철강재, 최대 상승폭 보여
지난 13일 한국수입업협회는 8월 코이마지수가 전월대비 7.67(2.35%)포인트 상승한 334.31포인트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8월 원자재 수입가격조사 결과, 수요 증가 영향으로 철강재(4.95%)가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유가 강세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한 유화원료(2.88%), 전반적인 귀금속 가격 상승 영향으로 강세를 보인 광산품(2.70%)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요 변동 품목을 살펴보면 슬래브(13.04%) 가격이 중국내 가격 상승 영향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은(10.81%)도 수요 증가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수요가 증가한 주석(10.12%), 공급이 타이트한 에틸렌글리콜(8.26%)이 뒤를 이었다.
반면 수요 감소 영향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코발트(-13.63%), 거래가 부진한 알루미늄스크랩(-7.3%), 재고가 증가한 몰리브덴(-3.88%)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입업협회 관계자는 "8월 원자재 수입가격은 수요 증가, 공급 부족,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많은 품목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