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9.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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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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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지난 주 4% 넘게 하락한 금의 경우, 써머스 전 재무장관의 Fed의장 후보사퇴 소식으로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시장에 확산되어 있는 불확실성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며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귀금속 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써머스 전 재무장관의 후보 사퇴 소식에 일부 기관들의 양적완화 축소 규모 전망 이 하향조정되며 낙폭은 일부 제한될 것으로 보여진다

*비철금속

  양적완화 축소 규모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발표되며 금일 비철금속은 혼조 마감했다. FOMC회의를 몇 일 앞두고 양적완화 축소 시작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했으나, 써머스 미국 전 재무장관의 Fed의장 후보 사퇴표명 소식에 일부 비철 품목이 지지를 받는 모습이었다. 매파로 분류되는 써머스의 후보사퇴 소식에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일부 해소되며 달러 약세기조가 위험자산 전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미 미국의 재정한도 상향조정 이슈로 Fed의 양적완화 축소 규모가 이전 컨센서스인 $100~150억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써머스 후보의 사퇴로 인해 현재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지지 기조가 한동안 더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었다. 써머스 후보의 사퇴표명 소식이 전해진 후, BOA에서는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12월까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여전히 양적완화 축소 규모와 관련하여 기관별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나, 매파인 써머스 후보의 사퇴 및 기타 이슈들로 인해 양적완화 축소 규모가 시장 컨센서스인 $100~150억을 초과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여진다. FOMC회의를 앞두고 비철시장은 등락을 반복하며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겠으나, 이와 같은 뉴스가 위험자산 지지요인으로 작용하며 비철시장도 일정 수준에서 지지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한편, 전기동 생산량 증가로 인해 현재 아시아 지역의 전기동 TC/RC가 톤 당 $100까지 높아지고 있다. 이는 2년래 최고치로, 지난 7월 이후 TC/RC는 약 1/3가량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BHP Billiton의 경우 칠레 Escondida광산의 2013 회계년도 전기동 생산량이  약 28%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고, Rio Tinto사는  지난 7월부터 몽골 Oyu Tolgoi광산 전기동 생산량을 판매하고 있어 전세계 전기동 생산량은 향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같이 생산량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TC/RC가 톤 당 $10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TC/RC가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제련소에서는 생산량을 더욱 확장시키고, 결국 전기동 가격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에너지

  국제유가는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사태 해결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기록했다. WTI 10월물은 전일 대비 1.62달러, 1.5% 내린 배럴당 106.59달러로 지난 8월2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양적 완화 축소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FOMC 회의 결과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양적완화가 축소될 경우 유가를 포함 상품가격은 단기적으로 하방압력을 받을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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