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대종합상사 제소
미국 철강업계가 포스코와 현대종합상사를 반덤핑 혐의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무역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AK스틸, ATI 앨러게니 러들럼 등 미국 철강업체 2개사와 미국 철강노조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폴란드, 독일, 러시아 등 7개 국가의 철강업체가 ‘방향성 전기강판’을 덤핑 수출해 피해를 봤다며 덤핑 관세 부과를 요청했다.
미국 철강업계는 포스코와 현대종합상사 등 우리 기업을 상대로 40.45∼210.13%의 덤핑 관세 부과를 요청했다.
국제무역위원회는 미국 상무부의 결정에 따라 현장 조사를 벌인 뒤 11월 초에 예비판정을 내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