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배관자동용접기술 개발 성공

삼천리, 배관자동용접기술 개발 성공

  • 철강
  • 승인 2013.09.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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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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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시 인명 사고 대폭 감소…“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것”

삼천리(대표 신만중)가 도시가스 업계 최초로 배관자동용접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도시가스배관은 다른 배관과 달리 소형 배관과 곡관이 많아 자동용접기 적용이 어려운 까닭에 시공시 인력 작업으로 인한 사고와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다.
▲ 삼천리는 도시가스배관 용접의 인력 작업으로 인한 사고 및 오류 방지, 비용절감 및 시간 단축 등을 목표로 배관자동용접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삼천리는 도시가스배관 용접의 인력 작업으로 인한 사고 및 오류 방지, 비용절감 및 시간 단축 등을 목표로 도시가스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인 삼천리ENG, 전문제조사인 GEC와 함께 1년이 넘는 연구를 거듭한 끝에 다양한 배관에 모두 적용이 가능한 배관자동용접기술 및 제품 개발에 성공한 것.

이번에 개발한 배관자동용접기는 모니터가 내장된 리모콘을 통해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안전하고 정밀하게 용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배관 내부에 소형 자동정렬장치를 설치, 간편하게 정렬이 가능하고 기존의 길쭉한 형태의 자동정렬장치로 정렬할 시 발생할 수 있는 배관손상 문제 해소는 물론, 소형 배관 및 곡관까지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이 설비는 도시가스배관 외에도 지금까지 배관자동용접기를 적용할 수 없었던 열배관, 상하수관까지도 적용 가능해 향후 다양한 산업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관자동용접 기술에 대해 산업재산권을 신청하는 등 자동용접기술 관련 권리를 확보한 삼천리는 연내 현장 실증테스트를 완료하고 내년 중 삼천리 ENG가 시공현장에서 직접 장비를 활용해 현장 적용성을 확보한 후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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