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수요 1,500 내외 예상, 신제품 프리미엄 붙어
한 업체 물량 몰아주기 안 해, 추가 테스트 진행
평판 TV베젤에 컬러강판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플라스틱 사출이나 냉연강판(CR)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 TV베젤에 컬러강판 업체들이 프린트강판 등 컬러강판 적용 승인을 받기 위해 가전사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로 고급형 TV베젤에 프린트강판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LG전자에서 국내 컬러강판 업체들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도수 이상 제품으로 테스트되고 있는데 한 업체서 모든 물량을 가져갈 경우 가전사 협력업체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협력업체 측에서 가전사에 타 업체에도 개발할 수 있도록 강하게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전사 역시 대부분 물량을 한 업체에 몰아서 주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2도 수준의 프린트강판 업체에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TV베젤용 컬러강판 수요는 월 1,000~1,500톤 정도로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새로 개발되는 제품인데다 고급형 프린트강판 제품으로 수익성 면에서는 타 제품 대비 이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컬러강판 제조업체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가전용 컬러강판 가격이 인하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제품 개발 시 프리미엄 가격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신수요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