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쿄에서 POSCO Technology Day로 기술교류
탄소강ㆍ신소재ㆍ컬러강판 등 소개...장기 구매 MOU도 체결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달 일본에서 기술교류회를 갖고 현지 주요 가전사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
포스코는 지난 9월 11~12일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소니ㆍ히타치와 각각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포스코 테크놀로지 데이(POSCO Technology Day)’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교류회에는 각사 구매부서 담당자, 제품개발 엔지니어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일본 핵심 가전 고객사인 소니ㆍ히타치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고 냉연ㆍ도금ㆍ전기강판 등 탄소강 제품과 마그네슘ㆍ타이타늄 등 신소재를 비롯해 포스코강판의 다양한 컬러강판 제품까지 소개하면서 고객사가 여러 접점을 거치지 않고 한 번에 모든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고객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기술교류회에 참석한 다카노세 소니 전무와 오모리 히타치 상무는 발표자료에 소개된 포스코의 원가절감 내용이 아주 인상적이었으며, 포스코와의 기술협력 부분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히타치는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 공동 비즈니스를 확대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포스코는 기술교류회에 이어 소니ㆍ히타치와 각각 장기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