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HR 유통價 인상, 견인차 필요해

(열연) HR 유통價 인상, 견인차 필요해

  • 철강
  • 승인 2013.10.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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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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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판매價 가격저항에 난항...8일 이후 中 시황에 주목

 지난달 길고 긴 추석 연휴 이후 열연강판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스틸서비스센터들이 다소 힘에 부치고 있는 양상이다.

 각 제조사들의 출하가격 인상이 있었지만 짧은 영업일수를 감안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가격인상을 적용하려던 스틸서비스센터들은 아직까지 고객사들의 가격 저항을 받고 있어 가격인상에 애를 먹고 있다.

 최근 유통가격은 중국산 보론재가 여전히 톤당 68만원 전후, 포스코 수입대응재 74만원, 현대제철산 74만~75만원, 포스코 정품 76만원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달 들어 판매호가가 올랐지만 아직 거래가격은 유동적이다.

 지난달 매출 부진과 함께 수익성 구현도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면 가격인상을 강하게 밀어부쳐야 하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지려면 다시 한 발을 빼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의 국경절 연휴 직전 내수가격이 약세를 보였고, 수입 오퍼가격도 낙폭이 컸다는 점 때문에 수요가들의 구매심리가 다시 위축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중국 내수시장이 재개되는 8일 이후의 중국 시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최근 파형강관 제조사인 평산에스아이의 부도로 일부 스틸서비스센터의 피해가 알려지면서 또 다시 유통업계에 부도공포증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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