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3분기 전세계 선박 36% 수주

韓, 1~3분기 전세계 선박 36%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3.10.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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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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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6만CGT 달성...中은 38.7% 수주
수주금액 304억달러로 압도적 1위 유지

  우리나라가 지난 3분기까지 전세계 선박발주량의 36%를 수주하며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수주금액에 있어서는 100억달러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 9월말까지 1.086만CGT의 수주실적을 달성하며 중국(1,168만CGT)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주량을 확보했다.

  다만 수주금액은 중국의 209억5천만달러에 비해 월등히 많은 303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조선업계가 탱커, 대형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선(LNG), 해양플랜트(드릴쉽, FPSO 등) 등 고부가가치 선박 및 플랜트 수주에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발주된 탱커 225척 가운데 117척을, 대형 컨테이너선은 120척 중 50척을, LNG선은 32척 중 26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세계에서 발주된 드릴쉽 10척 가운데 8척을 수주했고 FPSOㆍFSU 3기와 LNG-FPSO 1기 전량을 수주해 해양플랜트 강국임을 재확인 했다.

  지난 9월말 기준 전세계 수주잔량은 2012년말과 비교해 1.3% 감소했지만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수주가 늘면서 2.7% 증가한 2,991만CGT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수주잔량의 31.3% 수준이다. 4분기에도 꾸준한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4년 만에 연말 수주잔량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도 수주잔량이 1.2% 늘었지만 일본과 유럽은 각각 7.8%,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까지의 세계 선박 건조량은 2,872만CGT로 전년동기대비 26.2%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1,018만CGT로 중국을 제치고 건조국 1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3분기까지의 조선산업 수출금액은 전년동기대비 14.4% 감소한 27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인도한 수출선박의 대부분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황침체기에 수주한 선박들이어서 선가 하락과 수주량 감소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 세계 조선시장 변화 추이 (Clarkson) >

구분

‘09년

‘10년

‘11년

‘12년

‘13년(1∼9월) 

발주량(만CGT)

1,706

4,578

3,476

2,426

3,022

수주국

한국

중국

일본

한국

중국

일본

한국

중국

일본

한국

중국

일본

한국

중국

일본

수주량(만CGT)

431

855

204

1,272

2,108

617

1,428

1,158

446

794

757

463

1,086

1,168

426

점유율(%)

25.3

50.1

11.9

27.8

46.1

13.5

41.1

33.3

12.8

32.7

31.2

19.1

36

38.7

14.1

수주금액(억불)

139.7

164.8

36.7

338.1

397.9

110.3

480.5

242.4

90.1

305.3

183.3

71.9

303.6

209.5

63.3

< 세계 선박 건조량 (Clarkson) >

구분

‘09년

‘10년

‘11년

‘12년

‘13년(1∼9월) 

건조량(만CGT)

4,538

5,255

5,085

4,641

2,872

건조국

한국

중국

일본

한국

중국

일본

한국

중국

일본

한국

중국

일본

한국

중국

일본

건조량(만CGT)

1,527

1,315

963

1,597

1,936

978

1,617

1,992

910

1,357

1,921

816

1,018

969

541

점유율(%)

33.6

29

21.2

30.4

36.8

18.6

31.8

39.2

17.9

29.2

41.4

17.6

35.4

33.7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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