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6만CGT 달성...中은 38.7% 수주
수주금액 304억달러로 압도적 1위 유지
우리나라가 지난 3분기까지 전세계 선박발주량의 36%를 수주하며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수주금액에 있어서는 100억달러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 9월말까지 1.086만CGT의 수주실적을 달성하며 중국(1,168만CGT)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주량을 확보했다.
다만 수주금액은 중국의 209억5천만달러에 비해 월등히 많은 303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조선업계가 탱커, 대형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선(LNG), 해양플랜트(드릴쉽, FPSO 등) 등 고부가가치 선박 및 플랜트 수주에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발주된 탱커 225척 가운데 117척을, 대형 컨테이너선은 120척 중 50척을, LNG선은 32척 중 26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세계에서 발주된 드릴쉽 10척 가운데 8척을 수주했고 FPSOㆍFSU 3기와 LNG-FPSO 1기 전량을 수주해 해양플랜트 강국임을 재확인 했다.
지난 9월말 기준 전세계 수주잔량은 2012년말과 비교해 1.3% 감소했지만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수주가 늘면서 2.7% 증가한 2,991만CGT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수주잔량의 31.3% 수준이다. 4분기에도 꾸준한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4년 만에 연말 수주잔량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도 수주잔량이 1.2% 늘었지만 일본과 유럽은 각각 7.8%,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까지의 세계 선박 건조량은 2,872만CGT로 전년동기대비 26.2%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1,018만CGT로 중국을 제치고 건조국 1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3분기까지의 조선산업 수출금액은 전년동기대비 14.4% 감소한 27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인도한 수출선박의 대부분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황침체기에 수주한 선박들이어서 선가 하락과 수주량 감소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 세계 조선시장 변화 추이 (Clarkson) > | |||||||||||||||
구분 |
‘09년 |
‘10년 |
‘11년 |
‘12년 |
‘13년(1∼9월) |
||||||||||
발주량(만CGT) |
1,706 |
4,578 |
3,476 |
2,426 |
3,022 |
||||||||||
수주국 |
한국 |
중국 |
일본 |
한국 |
중국 |
일본 |
한국 |
중국 |
일본 |
한국 |
중국 |
일본 |
한국 |
중국 |
일본 |
수주량(만CGT) |
431 |
855 |
204 |
1,272 |
2,108 |
617 |
1,428 |
1,158 |
446 |
794 |
757 |
463 |
1,086 |
1,168 |
426 |
점유율(%) |
25.3 |
50.1 |
11.9 |
27.8 |
46.1 |
13.5 |
41.1 |
33.3 |
12.8 |
32.7 |
31.2 |
19.1 |
36 |
38.7 |
14.1 |
수주금액(억불) |
139.7 |
164.8 |
36.7 |
338.1 |
397.9 |
110.3 |
480.5 |
242.4 |
90.1 |
305.3 |
183.3 |
71.9 |
303.6 |
209.5 |
63.3 |
< 세계 선박 건조량 (Clarks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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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09년 |
‘10년 |
‘11년 |
‘12년 |
‘13년(1∼9월) |
||||||||||
건조량(만CGT) |
4,538 |
5,255 |
5,085 |
4,641 |
2,872 |
||||||||||
건조국 |
한국 |
중국 |
일본 |
한국 |
중국 |
일본 |
한국 |
중국 |
일본 |
한국 |
중국 |
일본 |
한국 |
중국 |
일본 |
건조량(만CGT) |
1,527 |
1,315 |
963 |
1,597 |
1,936 |
978 |
1,617 |
1,992 |
910 |
1,357 |
1,921 |
816 |
1,018 |
969 |
541 |
점유율(%) |
33.6 |
29 |
21.2 |
30.4 |
36.8 |
18.6 |
31.8 |
39.2 |
17.9 |
29.2 |
41.4 |
17.6 |
35.4 |
33.7 |
1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