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10.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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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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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

  비철금속은 주 초반 9월 중국의 수출입 데이터 호재에 따라 강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금주에도 미국 예산안 및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오락가락 하는 모습에 시장 우려를 확산 시키며 하락 압력을 넣었다. 17일 마감시한을 앞두고 극적 합의에 이르렀으나 시장은 그간에 밀린 경제지표들을 앞두고 조심스런 모습. 중국 지표의 호재에 소폭의 상승 지지를 받아 전기동의 경우 $7,245로 마감했다. 중국의 9월 구리 총 수입은 전월대비 18% 증가하며 457,847톤을 기록했다. 8월의 데이터가 소폭의 감소세를 보인 반면 9월의 데이터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최고치로 전기동 가격의 상승 지지로 작용했다.

  중국 3분기 GDP 역시 최근의 경제 데이터들의 양호함을 반영하듯 7.8%(이전: 7.5%)로 증가하며 예상치에 부합하며 비철금속 호재로 작용했으나 산업생산, 고정자산 투자, 그리고 소매판매 등이 저조했음에 큰 폭의 상승은 이끌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전기동은 금년 1~8월 동안 195Kt의 공급우위를 기록 중으로 2012년 동기간에 이어 2년 연속 공급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루미늄

  알루미늄은 중국발 알루미늄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인 매도세 유입 및 미국 정치권 우려에 주중 내내 하락 압력을 받는 듯 보였다. 더욱이 WBMS의 금년도 알루미늄 수급이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는 데이터 역시 하락 압력를 이끄는 모습이다. 이에 알루미늄은 결국 $1,847에서 마감했다. 미국 정치권의 극적인 합의에도 알루미늄은 상승 지지를 받지 못하는 모습으로 그도 그럴것이 금번의 예산안 및 정부부채 한도 상향 조정이 한시적으로 이루어 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부 폐쇄가 미 경기에 미친 악영향이 곧 가시화 될 것으로 이에 알루미늄은 더욱 하락압력을 받았다.

  중국의 9월 알루미늄 수입은 전월대비 23%증가한 106,090 톤을 기록했으나 1~9월 총수입은 651,59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여전히 30% 감소한 탓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더욱이 LME알루미늄 재고 역시 급증하여 54만톤을 상회하며 사상최고치에 근접, 우려를 낳고 있는 중이다. WBMS에 따르면 1~8월 알루미늄 시장은 718Kt의 공급 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2년 동기간 506Kt 보다 증가한 수치로 2년 연속 공급과잉을 기록했으며 알루미늄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니켈

  니켈은 대외 이슈보다 가격수준과 연동한 펀더멘털에서의 움직임에 의한 상승을 이어가는 모습. 기술적으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전주와 반대로 상승 전환 함으로서 $14,000 위에서 안착에 성공했으며 오는 인도네시아의 광물 수출 규제에 따른 우려가 여전히 상승 지지를 낳고 있어 결국 $14,200으로 상승 마감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광물 수출 규제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지 않고 있고 해당 국 정부는 수출 규제의 뜻을 굽힐 마음이 없는 듯이 보이고 있다. 이에 중국의 RKEF NPI 생산업자들은 인도네시아의 고 품위 광석을 대채할 저 품위 광석을 물색하고 있는 중으로 이는 현재 톤당 $12,500 수준의 RKEF NPI 생산 비용을 $15,50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며 이에 니켈 가격 상승 지지는 지속 될 전망이다.

  INSG에 의하면 8월 세계 니켈 생산이 수요를 16,300톤을 초과해 지난 1월의 18,400톤의 초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같은 세계 공급 초과와 구매자들의 스크랩 선호 현상 탓에 니켈 프리미엄은 서서히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간 뉴스 및 전망

  차주의 비철금속 시장은 그 간의 미 정부 폐쇄에 따라 지연되었던 경제 지표들이 대기하고 있어 그 결과와 그에 따른 외환시장의 달러 움직임에 의해 좌우 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양적완화의 행보에 영향을 미치는 비농업부문 고용 및 실업률이 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정부 폐쇄 탓에 나타난 경기 성장 저하에 따라 양적완화 축소가 미뤄질 것이란 전망이 팽배한 지금 지표의 결과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 때 인것 같다. WBMS에 따르면 지난 1~8월 세계 아연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128Kt를 상회하며 공급 과잉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간의 262Kt 공급 과잉 대비 소폭의 공급 과잉을 기록했지만 2년 연속 공급 과잉을 기록했다. 뉴 올리언즈의 LME 창고에서 금주 16일 약 7만5천톤의 재고가 증가를 기록했는데 이는 주로 파이낸싱 딜과 관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지역의 몇몇 바이어들은 특 고 품위 아연의 2014년 프리미엄을 $155~165 수준에서 합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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