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재업계는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가운데 4분기 호전을 기대하고 있다.

10월 들어 생산판매가 7~9월에 비해 회복되는 양상이며 일부 강종별로는 가격 인상을 위한 적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것.

내수에서는 국내 수요처의 재고량이 최저 수준까지 내려가면서 매수세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의 경우 미국 연방정부 폐쇄에 대한 위기가 다소간 물러가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경강선재업체의 경우 주력 품목인 와이어로프가 수출 부분에서 주춤하고 있으나 해외 불안 요인이 해결되면서 이를 비롯한 자동차용 제품의 꾸준한 판매가 기대된다.

연강선재업계는 수요시장이 여전히 힘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수입 물량이 줄어들고 있어 가격 인상에 적기를 맞게될 전망이다. 특히 겨울철 비수기를 앞두고 내달부터 12월 초까지 공사 일정을 앞당기려는 건설업계의 성향에 따라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세가 예상된다.

9월들어 가장 안정적인 생산판매를 보이고 있는 냉간압조용강선(CHQ-Wire)업계는 전체적으로는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