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월드컵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냉연 유통업계가 예전처럼 특수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영상가전 분야의 전반적인 침체와 대체 부품 사용으로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과거 같았으면 월드컵이나 올림픽 기간이 다가오면 영상가전분야 특수를 누리며 전기아연도금강판(EGI) 등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으나 최근 들어 이 같은 특수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국내 내수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됐고 보통 교체주기가 7~8년인 대형 평판 TV의 경우 대중화 이후 몇 차례의 올림픽과 월드컵 등을 거치며 대부분 교체가 이뤄졌다.
여기에 영상가전의 많은 부분들이 플라스틱 사출로 전환돼 레진 업계가 실질적인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