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철강수요 1,270만톤 예상

베트남 올해 철강수요 1,270만톤 예상

  • 철강
  • 승인 2013.10.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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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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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형강류 일시 감소, 강판류는 증가
2014년 베트남정부 차원 경기대응책 강구
철강수요는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전망

  베트남의 2013년 철강수요가 1,270만톤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을 통한 베트남철강협회(VSA) 관계자의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의 경제성장은 2년 연속 5.0%대의 저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분야 수요 부진으로 철근과 형강 등 봉형강류 제품은 약간 감소 상황이지만 강판류는 증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4년에는 베트남정부 차원에서 경기대응책이 강구될 것으로 보여 철강수요는 덩달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3년 베트남의 철강수요 성장률은 3~4%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베트남은 올해 인프라와 은행 관련 불량채권 문제 등으로 경제성장 폭이 줄었으며 도로건설 인프라공사 분야에서 건축공사가 정체돼 약 500만톤 수준으로 봉형강류 제품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반면 개인주택과 공장건설 등 주요 공사에 사용되는 강판류 수요는 외국인투자가 건실한 증가, 수해복구 자재증가 등 봉형강류 시장이 최근 들어 서서히 살아나고 있어 강판류 시장은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베트남의 철강수요는 2000년대 전반에 연간 500만톤 수준에서 2006년 1,000만톤 수준으로 급증했다. 동남아지역에서는 태국이 연간 약 1,600만톤이어서 태국에 이어 2위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철강소비는 2012년 1,230만톤으로 전년대비 9% 증가로 과거 최고조 시기인 2010년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베트남지역에는 일본업계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대만 CSC사와 신닛데츠 스미킨이 공동투자 회사로 냉연강판과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하는 CSVC공장 가동을 최근 시작했다.

  베트남의 1인당 철강소비량은 현재 120㎏ 수준으로 선진국 대비 약 4분의 1 수준이나 중장기적으로 볼 때 개발수요와 맞물려 잠재성장 수요가 큰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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