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회의 앞둔 관망세, 정책유지 기대감
금일 금속시장은 투자자들이 중국의 머니마켓 추이와 미국의 경제지표, FOMC 결정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지난주에 부진한 결과를 나타낸 미국의 경제지표들에 의해 양적 완화 정책이 변동 없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며 영향을 받은 하루. 명일부터 이틀간 이어질 미국 연반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당분간 정부 셧다운 등으로 약화된 경기회복세를 지원하기 위해 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부양책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봄. 이에 따라, 지난 1~2주간 경험했던 미 달러화의 약세 추세가 연장되는 조짐이 나타나며 비철금속 시장에는 상승 요인, 반면 안전자산 역할의 귀금속 시장에는 큰 폭의 상승 움직임을 이끌어내지는 못하는 모습.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상반되는 결과를 나타내며 상품시장의 방향성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임.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명일부터 열릴 미국 Fed의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양적 완화 축소 시기를 내년 3월 이후로 미룰 것이라는 예상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며 한 주를 시작함. 중국의 유동성 리스크와 금일 미 달러화의 강 보합세에도 불구하고, 양적 완화를 유지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시장 전반을 지배하며 비철금속 상품들의 상승세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국 연준의 FOMC 미팅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됨에 따라 주요 레벨에서의 움직임을 보여줌. 최근 계속된 경제지표 부진과 미 연방정부 폐쇄로 인하여 양적 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역할을 하는 귀금속 상품들은 큰 폭의 상승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보합세의 모습을 보임. 미국의 주택관련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안전자산 강화심리를 이끌며 상승 반전하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