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10.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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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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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비철금속은 장 종료 후 예정된 미국 FOMC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전 품목 상승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현재의 금융 정책을 현재 상태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양적 완화의 축소 시기가 내년이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미국 공공기관의 셧다운으로 어느 정도의 경제 손실이 있었던 만큼, 경기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일 발표된 미국 ADP고용지표 역시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등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좋지 않았던 만큼 단기적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과열 양상은 어느 정도 안정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기존 정책 변화에 대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FOMC결과 발표가 시장의 예상대로 이뤄진다면 하루 이틀간의 단기적인 상승을 보일 수 있겠으나, 점차 다시 시장은 펀더멘탈 이슈에 더욱 초첨을 맞춰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일까지 타이트한 스프레드를 보이던 전기동은 금일 스프레드가 소폭 완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최근 스프레드의 움직임의 배경에는 중국 Shirbor(시보) 금리의 급등에 따른 이유가 큰 것으로 보인다. 중국 Shibor 금리는 영국의 libor금리처럼 중국 은행간 자금 대출 금리로서 유동성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중국 시보금리의 급등으로 중국 주요 업체들은 더욱 낮은 금리의 자금 조달을 위해 전기동을 수입 후 담보로 파이낸싱 딜 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최근 미국 양적 완화 중단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며 중국 위안화 역시 역사적 고점을 돌파하며, 상대적으로 달러 Base의 LME 전기동의 수요가 더욱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현재 11월에 집중됐던 백워데이션 현상이 12월, 1월 에도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스프레드 움직임에 선제 대응이 더욱 중요시 될 것으로 본다.



귀금속

  금은 미국 양적 완화 축소 시기의 연장과 금일 발표된 민간 고용지표의 악화로 1% 수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귀금속은 최근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술적으로도 추가적인 상승의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온스당 1,408달러 부근에서 저항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국제유가는 지난주 재고 증가 소식에 1.43달러, 1.46% 내린 배럴당 96.77달러에 마감했다.

  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는 예상치 220만배럴을 두 배 가까이 웃도는 409만배럴 증가, 총 3억 8,387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재고는 170만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도 300만배럴 감소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6주 연속 증가를 기록한 재고가 마켓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민간고용이 6개월래 가장 부진한 수준을 보이며 둔화된 회복세를 나타냈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일 미국 민간 고용은 직전월 14만5,000명을 밑도는 13만명으로 지난 3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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