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철강 수출액, 전년比 1.5%↓‥28.5억달러

10월 철강 수출액, 전년比 1.5%↓‥28.5억달러

  • 철강
  • 승인 2013.11.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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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jh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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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출시장 수요부진·수출단가 하락 영향

  지난 10월 우리나라의 철강 수출액이 주요 수출시장 수요부진 및 수출단가 하락으로 인해 전년동월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0월 한국의 철강제품 수출액은 전년동월(28억9,000만달러) 대비 1.5% 감소한 2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3년 10월 품목별 수출입 실적(단위:백만달러,%)

품목명

2012년

2013년

9월

10월

1~10월

선박류

39,753

2,655

3,273

30,751

(증가율)

-29.8

62.6

7.0

-12.4

무선통신기기

22,751

2,467

3,299

22,908

(증가율)

-16.7

1.6

33.1

25.7

일반기계

47,914

3,422

3,697

38,723

(증가율)

4.6

-11.8

-7.2

-3.6

석유화학

45,882

3,839

4,166

40,455

(증가율)

0.6

-4.1

7.4

6.0

철강제품

36,971

2,426

2,852

26,843

(증가율)

-3.9

-17.2

-1.5

-11.9

반도체

50,430

5,409

5,351

46,997

(증가율)

0.6

21.1

15.2

13.2

자동차

47,201

3,033

4,651

39,381

(증가율)

4.2

-12.7

21.2

2.1

석유제품

56,098

4,487

4,345

44,093

(증가율)

8.7

-13.5

-16.0

-5.7

액정디바이스

28,160

1,982

2,287

21,800

(증가율)

1.3

-20.1

-14.5

-5.8

섬유류

15,595

1,161

1,406

13,194

(증가율)

-2.1

-8.6

12.6

1.7

가 전

12,635

1,452

1,368

12,470

(증가율)

-5.2

19.1

24.3

16.1

자동차부품

24,610

2,049

2,383

21,596

(증가율)

6.6

-4.2

21.0

6.1

컴퓨터

8,462

642

703

6,595

(증가율)

-7.6

-2.2

-5.6

-6.6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중국 유통재고 증가 및 글로벌 공급과잉 지속으로 인한 수출단가 하락을 수출액 감소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아세안,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수요부진과 각국의 수입규제로 인한 수출 감소도 수출액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주요 수요산업별 수출입 현황을 보면 10월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1.2% 증가한 4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등 주요 업체의 임금단체협상으로 감소했던 물량 공급이 정상화된 가운데 미국과 EU의 경기 회복 추세에 따라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증가율은 미국 39.9%, EU 28.2%, 아세안 18.4%, CIS 16.5%, 중남미 2.2% 등이다. 중국시장으로의 자동차 수출은 전년대비 28.8% 감소했다.

  자동차 부품은 중국, 부라질 등 해외생산 증가에 따른 부품수요 확대로 전년대비 21.0% 증가한 2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은 아세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를 보였다.

  10월 가전 수출은 전년대비 24.3% 증가한 1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냉장고, 세탁기 등 전통 가전제품은 해외생산 확대에 따라 수출이 감소하는 반면 TV 부분품(멕시코) 및 조명기기(EU) 수출확대데 힘입어 전체 수출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기계 수출은 아세안, EU, 미국 등의 수요확대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에 따른 중동 지역의 수요 위축으로 인해 전년대비 7.2% 감소한 37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10월 수출액은 전년대비 7.3% 증가한 505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수출금액이 5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사상 최초다. 10월 무역수지는 49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 2012년 2월 이후 2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무역수지 흑자는 미국, EU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 추세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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