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남미 에콰도르에서 2,420억원 규모 플랜트 공사를 따냈다.
SK건설은 2억3,000만달러(한화 약 2,420억원) 규모의 에콰도르 북서부 에스메랄다스 산업단지 내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에콰도르 국영석유회사 페트로 에콰도르사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중질유분해시설의 일일 최대 처리량을 2만배럴로 10% 가량 끌어올리는 공사이며 11월 착공해 오는 201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은 지난 1977년 일산 5만5,000배럴 규모로 건립된 뒤 10년 터울로 두 번의 증설공사를 거쳐 1997년까지 11만배럴의 생산규모를 갖췄다.
SK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정유공장 내 중질류 분해시설을 보수하는 1단계 현대화 공사를 수주해 시행한 것을 시작으로, 원유정제시설과 유틸리티시스템, 폐수처리장 등 지금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를 연달아 수주해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