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럴 설비, “유지와 도태의 기로”

스파이럴 설비, “유지와 도태의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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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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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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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매각 또는 가동 중단 사례 증가할 것

  최근 강관업체들이 스파이럴 설비 매각이나 일시적인 가동 중단을 검토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매각을 공식적으로 밝힌 회사는 세아제강(대표 이휘령, 하재우) 1개사로 나타났다. 하지만 스파이럴 설비 외 타 설비를 보유한 업체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분위기가 올해 들어 더욱 활발히 나타나고 있다.

  업체들은 그간 스파이럴강관 시장 회복에 대한 막연한 기대로 고정비용을 계속해서 부담하며 스파이럴 설비를 유지했다. 하지만 스파이럴강관 판매로 확보하는 이익을 통해 고정비용을 충당하는 것보다 타 제품에서 얻는 이익으로 이를 해결해 오는 사례가 많아 판매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고 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올해 경우만 봐도 9월 누적생산량은 15만8,641톤으로 전년비 무려 26.3%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는 20만톤을 넘지 못 할 수도 있다. 국내 스파이럴강관 연간생산능력은 99만톤인데 이 수치를 두고 가동률을 계산해보면 불과 20.2%를 기록하게 된다.

  내년에도 국내 건설시장 회복 가능성은 크지 않은데다가 스파이럴강관 특성상 수출도 한계가 있어 가동률 상승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롤벤딩강관이나 프레스강관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집중화와 동시에 스파이럴강관은 다소 배제하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이럴강관 설비 현황(2013년 기준)

회사명

위치

연산능력

기타 보유 설비

미주제강

순천

180

JCO, 중소구경

한국주철관공업

포항

150

 

동부제철

인천

100

 

세아제강

포항, 순천

200

JCO, 롤벤딩, 중소구경,
특수강

파이프라인

군산

100

중소구경(도입 중)

동양철관

천안

60

JCO,롤벤딩

명진공영

음성

50

 

웰텍

횡성

50

롤벤딩

한국종합철관

천안

50

 

현대하이스코

평택

50

중소구경, 특수강

10개사

990

 

(출처 : 한국철강협회, 단위, 천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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